락오토에서 오랜만에 부품을 구매했습니다. 바로 현재 운용중인 캐딜락 ATS 냉각수 순환 라인과 점화(스파크)플러그입니다.
먼저 직구하게된 계기는 캐딜락 ATS 중 많은 차량에서 10만 키로 전후로 전면부 냉각수 라인 누유가 발생합니다.
분기되는 Y자 플라스틱 부분이 쪼개지는 문제로, 냉각수가 새는걸 인지하기가 어려워 자칫 엔진의 큰 트러블로 번질수 있어 예방정비하는게 좋습니다.
냉각수 순환(인렛) 호스의 국내 가격과 락오토 가격입니다.
국내 센터 부가세포함 140,470원
직구 배송비제외 약 59달러 (원화 환산 약 82,600원)
약 6만원의 차이가 나지만 국제항공 배송료를(약 3만원) 더하면 국내 구매와의 차이가 많이 줄어듭니다.
다만, 저는 이번에 점화플러그 1셋 (4개)를 같이 필요했습니다. 여기서 점화플러그가 직구가격과 국내가격이 상당히 차이가 많아 고환율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락오토에서 묶음배송으로 구매했습니다.
항공배송 특성상 무게나 부피가 크게 차이안난다면 같이 구매하셔도 배송료가 별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이 점화플러그는 국내에 많이 판매된 쉐보레 말리부와 같은 제품이므로 말리부 오너분들도 참고해서 직구도 고려하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렇게 수요가 어느정도 있는 소모품이면 재고도 많이 쌓아놨을텐데, 왜 이렇게 가격 차이가 나는지 이해는 좀 안갑니다. 환율은 1400원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 품명 | 국내 가격 | 직구 가격 |
| 점화플러그 4EA | 82,600원 | 23.94$ |
| 냉각수 호스 | 140,470원 | 59.65$ |
| 배송료 | 없음 | 20.89$ |
| 총합 | 223,070원 | 146,272원 |
미화 200달러 이하이므로 관부가세 없는 가격이며, 배송료를 고려해도 가격 차이가 상당하죠?
※ 락오토 주문방법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이렇게 주문을 완료했고, 구매당시 예상 도착 날짜는 10월 27일이었습니다. 24일 통관업체에서 통관번호를 입력하라는 카톡이왔고, 바로 입력했습니다. 이후 집에는 28일 도착했네요.
생각보다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박스에는 각 부품의 원산지를 표기해주고 있어, 미화 200달러가 넘더라도 관세는 면제되었을 것입니다. (둘 다 미국산임)
특히 스파크플러그 부분은 좀 걱정했는데, 배송하다보면 간극이 휘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방지하기위해 앞쪽에 플라스틱 커버가 끼워져있지만 집어던지다보면 플라스틱 커버도 깨지고 간극도 휠 수 있습니다. 물론 다시 특정툴로 간극 조절을하면되지만 번거롭죠.
하지만 4개 한번에 구매하면 이렇게 세트로 포장되어오니 크게 파손 걱정하지않고 앞으로도 주문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