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할증기준 계산

자동차보험료 할증기준과 등급에 따른 계산 방법을 소개합니다. 보험 약관이 상당히 자주 바뀌기에 잘못된 정보가 많은편인데요, 최신 개정사항을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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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할증 요소에는 여러 가지 부분이 존재합니다만 이 포스팅에서는 자동차사고 발생 시 어떤 부분이 영향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법규 위반, 나이 등 제외)

특히 많은 분들이 대물 금액을 200만원으로 설정 후 이 금액 미만이면 할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지만 오해입니다. 무조건 할증이 됩니다.

자동차 보험료의 기본 구조

자동차보험료-구성

일반적인 개인용 자동차보험료의 구성은 아래의 총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반영요소는 우량할인 및 불량할증요율과 사고 건수 요율입니다.

  • 기본보험료 : 가입할 차량의 종류, 용도, 배기량, 성별, 연령, 보험가입금액 등에 따라 보험사에서 미리 정해놓은 보험료입니다. 즉, 할인 할증이 없는 기본값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가입자 특성요율 : 법규위반 경력이나 보험가입 기간에 따라 적용되는 요율입니다.
  • 특약 요율 : 운전자의 연령을 제한하는 특약이나 범위를 가족한정, 부부한정 등으로 설정할 때 적용되는 요율입니다.
  • 특별 요율 : 자동차의 구조나 운행실태가 동일 차종과 다른 경우 (구조변경 등) 적용하는 요율로 대부분의 운전자에겐 관계가 없는 부분입니다.
  • 우량할인 및 불량할증요율 : 사고 발생 정도에 따라 적용되는 요율로 할인되거나 할증되는 부분입니다.
  • 사고건수별 특성요율 : 최근 3년동안 사고 발생 건수에 따라 할증 및 할인되는 요율입니다.

우량할인 및 불량할증요율

운전자의 경력 및 사고유무에 따라 할인 및 할증을 결정하는 등급으로, 최초 가입시 11Z가 부여되며, 무사고를 유지하면 최대 28급으로 상향되며 최저는 1등급입니다. 1년마다 1등급씩 상승합니다.

알파벳이 F가 붙을경우 이 의미는 각 Z등급의 중간 등급으로, 차량 두대를 동일증권으로 묶거나 사고 시 0.5점으로 할증되지 않지만 할인도 안될경우 붙는 등급입니다.

증권-할인할증등급
가입 시 이메일 등을 통해 수신한 증권

자신의 현재 등급은 최근 가입한 보험 증권이나 보험료 계산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급 1단계 하락 당 보험료 할증은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평균 약 7%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세한 구간별 퍼센테이지는 삼성화재 할인할증등급을 참고하십시요. KB, DB 등도 비슷하게 적용되어있습니다.

반대로 등급 상승으로 인한 할인은 최초 몇년간은 할인폭이 크지만, 등급이 상향될수록 할인폭이 줄어들어 체감이 어렵습니다.

무사고 10년 이상 되신 분들은 왜 보험료가 그대로지? 하는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사고 발생 시 이 등급이 3년간 변동하게 되는데, 피해의 정도에 따라 유지될수도, 3단계 이상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표에 나타난 점수에 비례해서 등급이 낮아지며, 2점일 경우 2단계, 0.5점일 경우 등급은 하락하지 않지만 3년간 동결입니다.

구분 피해정도 점수
대인사고 사망 또는 부상급수 1급 4점
부상 2급~7급 3점
부상 8급~12급 2점
부상 13급~14급 (단순염좌) 1점
자기신체사고 자동차상해,자기신체손해
물적할증(200만원) 초과
이하 0.5점

※ 쌍방 과실로 본인이 피해자일 경우 (과실50%미만), 등급하락되지 않고 유지됩니다.(2018개정)

※ 대인의 경우 피해자가 다수라 하더라도 가장 피해가 심한 사람의 등급만 적용합니다.

※ 자기신체사고는 최근 개정되어 본인의 과실이 10%라도 있는 경우, 본인이 병원에 가더라도 상대방에서 100% 처리해주는 것이 아니라 1점 상승합니다.

0.5점일경우 등급이 동결되므로 할증 되지 않는다는 많은 오해가 있지만, 아래에 언급할 사고 건수에서 할증이 됩니다.

사고건수요율

위에서는 피해 규모에 따른 할증 요소였지만, 3년 동안 몇 건의 사고가 있었는지를 따지는 요율이 사고건수 요율입니다. 3년과 더불어 최근 1년 안의 사고 비중에 따라 추가적으로 할증되는 부분입니다.

반대로 최근 3년간 무사고일 경우 할인그룹으로 분류되어 할인을 받으며,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약 15%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1건 이라도 발생하면, 할증과 더불어 기존에 할인받던 15%도 사라지기 때문에 체감 할증률은 더욱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고 한건당 10%~15% 정도 상승됩니다. 짧은 기간 동안 몰아서 사고가 다수 발생할 경우 할증률은 더욱 높아집니다. 때문에 3년간 3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60% 이상도 할증됩니다.

참고사항으로 쌍방과실이 발생하여 피해자일 경우, 3년 기준으로는 카운트되며 1년간 사고건수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피해자라지만 무사고인 운전자들과 차등을 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직전 1년간 무사고 + 3년간 1건 이하 3%~11% 할인
직전 1년간 1건 이상 7%~60% 할증
직전 3년간 3건 이상

그 외 법규위반 할증

가입자특성요율에 포함되는 법규위반 할증은 교통사고와는 관계없지만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되는것으로 참고하십시요.

뺑소니 및 무면허운전 20%
음주운전 1회 10%
2회 이상 20%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제한속도 20Km/h 초과 1회 5%
2회 이상 10%
신호위반,중앙선침범,속도위반,보행자보호 준수의무위반 2-3회 5%
4회 이상 10%

자주 묻는 질문 (할증 사례)

Q. 사고가 나지 않았지만 보험료가 오히려 올랐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

처음에 언급했듯 자동차보험료는 여러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예를들어 기본 보험료에 포함된 차량의 종류에서, 해당 모델의 사고 발생률이 높았을 경우 동일한 모든 차종의 기본 보험료가 올라가게 됩니다. 주로 스포츠카가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Q. 사고가 발생했지만 수리비가 물적할증 금액인 200만원을 넘지 않았습니다. 할증되나요?

우량할인 및 불량할증요율에는 변함이 없지만 사고건수요율에 3년 및 최근 1년간 1건으로 집계되어 할증됩니다.

Q. 제 과실 9, 상대방 1로 아주 경미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만 상대방이 병원에 갔습니다. 저도 가도 될까요?

당연히 치료가 필요하다면 가야겠지만, 예전과 다르게 과실이 상대방에게 1이 있다고 모든 치료비를 상대방 보험사가 부담하는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나의 치료비가 120만원이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은 본인의 보험으로 처리해야하므로 1점이 집계되어 보험료가 추가적으로 할증됩니다.

Q. 할증이 부담스럽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사는 어디인가요?

이 부분은 시기마다, 사람마다 다르게 산출되므로 모든 보험사를 조회해야합니다. 번거롭기 때문에 광고없이 손해보험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보험다모아에서 간편하게 조회 후 가장 저렴한 곳으로 가입하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조회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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